충남 서산 팔봉산 등산코스 :: 서해 너머 보이는 해넘이
안녕하세요. 산타는회계사입니다.
산 정상에서 감동을 느껴봅니다.
오늘의 산행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그리고 바다와 산이 주는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낙조를 보며 고요한 시간을 보낸 팔봉산입니다.
등산코스: 양길주차장 - 1봉 - 2봉 - 3봉(정상) - 원점 회귀
산행시간: 약 2시간(휴식시간 및 사진기록 포함)
팔봉산 정상 높이: 해발 362m
등산난이도: 천천히 즐기면서 바람도 쐬면서 풍경도 보면서 힐링하는 난이도
주차장정보: 양길리주차장 (서산시 팔봉면 팔봉산로 100), 무료주차장
팔봉산에서 서해 바다 석양을 보기 위해 해넘어가는 시간 고려하여 양길리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화장실이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팔봉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산행코스는 1봉을 시작하여 8봉까지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산 정상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낸터라 3봉 정상에서 다시 원점회귀했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낮에 출발하여 8봉까지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팔봉산은 산세가 험하거나 힘든 산은 아니었어요.
오르다보면 금새 1봉에 도착하고 그 다음 봉우리에 도착하더라구요.
팔봉산 1봉에 도착했을때 정말 하늘도 바다도 산도 너무 예뻤어요
사실 뻥 뚫린 공간이 필요했던터라
잡념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오늘은 글로써 정보를 공유하기보다는 사진으로써 공유를 드리고 싶어요
산은 4계절 그리고 매일이 매시간이 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고 해요.
예전에 괌에 갔을 때 미국인이 저에게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그 분은 괌이 가장 좋은 이유가 노을이 매일매일 달라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색이 공기가 느낌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지 않았는데,
산을 타다보니 그 느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1봉을 지나 다시 2봉으로 향합니다
1봉에서 보이는 2봉과 3봉입니다
서울 근교의 산은 도토리 보기가 힘든데, 이곳에서는 도토리가 많더라구요
제가 못봤을수도 있지만요ㅎㅎ
2봉으로 오르는길에 계단도 잘 정비되어있어요
이제 해가 질 무렵이네요
3봉까지 가봅니다!!
설명을 읽고 보니 형상이 보이네요 ㅎㅎ
2봉에 도착했습니다!!
1봉보다 더 높은 곳에 있으니 시야가 더 시원해지더라구요
2봉을 지나 또 다시 3봉으로 향합니다
3봉으로 가는 길에 이쁜 꽃이 있었어요
꽃며느리밥풀, 애기며느리밥풀인데 여름꽃이에요
3봉으로 가는길에 터널도 있네요 ㅎㅎ
이곳 지나면서 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높이가 낮아 머리 다치기 쉬울것 같더라구요
이제 해가 넘어가려고 합니다
해질무렵 파란색과 노란색 빨간색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
서양에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도 불리우지요
저는 계절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에요
더운 여름의 낮이 아닌 더웠던 낮을 보낸 여름의 저녁이에요
이 시간에 한강에서 맥주 마시면서!! 키야~~
좋습니다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이 계단을 지나면 3봉 정상입니다.
3봉에서 보는 4봉입니다.
해가 거의 다 넘어가고 있지요?
팔봉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낙조를 보면서 한참을 이곳에서 앉았어요
아저씨 2분이 계시더라구요.
아무말없이 다들 저멀리만 쳐다보고 있었네요
팔봉산에서 찍은 타입랩스에요
정말 신비롭다라는 말이 어울리더라구요
이제 정상에서 하산을 합니다.
오늘도 너무 멋진 산 팔봉산을 다녀왔네요
팔봉산 하산길에 마을에서 불이 하나하나씩 켜지는게 예쁘더라구요
오늘도 너무 좋았고, 멋있었습니다
팔봉산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예뻐서요 ㅎㅎ
팔봉산 정말 멋진 산이었습니다.